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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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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난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두산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9로 완패를 당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호투로 리드를 하다가, 내야 실책으로 일순간에 무너졌다.

시즌 16승 18패를 기록한 두산은 또다시 5할 승률에서 멀어지면서 7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올해 외국인 선수들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팔꿈치 염좌로 인해 아직 피칭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브랜든은 지난 1일 삼성전에 복귀했지만, 최근 20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헨리 라모스 역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갔다 왔지만, 여전히 하위 타순에서 맴돌고 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총체적 난조 속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에게 뼈있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몸값에 걸맞은 실력과 투지를 보여 달라는 것이다.

이 감독은 지난 1일 알칸타라와 라모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알칸타라는 국내 병원 세 군데에서 우측 팔꿈치 외측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지난 최근 이틀 동안 잠실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부상 부위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미국 주치의의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주치의가 던져도 된다는 사인을 보내면, 추후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가 언제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본인만 알고 있을 것 같다. 계속 상태를 지켜보겠다"며 "하지만 복귀가 조금 더 길어진다고 판단되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할 것 같다.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기대에 못 미치는 타격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모스가 실력을 인정받아 상위 타순으로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라모스가 더 잘해주면 좋겠지만 이게 진짜 실력일지, 더 보여줄 게 있을지 지 꾸준히 지켜보겠다. 그래도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기복이 있지만 꾸준하게 연속성을 보여준다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전 구상으로 라모스를 2번 타자로 생각했다. 지금 우리 팀의 1번부터 6번까지 타선이 좋기 때문에 라모스가 7번으로 나오고 있다. 라모스가 앞에 있는 선수들보다 더 많은 안타를 때려야 앞 타선으로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알칸타라와 라모스가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분발을 요구하는 것이다.

알칸타라는 올해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부상 우려를 떨쳐내는 것이 급선무다. 구위면에서는 KBO리그 최고 수준이다.

라모스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2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0.281에 그쳤다. 4월 말 타격감을 잡는 듯 하다가 최근 3경기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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