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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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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영건 김유성(22)이 다시 한 번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격한다.

김유성은 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혹독한 신고식(7경기 6⅓이닝 평균자책점 9.95)을 치렀던 김유성은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생애 처음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았다.

김유성은 데뷔 무대에서 5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생애 처음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에는 라이벌 LG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김유성에게는 항상 '학폭'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김유성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 지명을 받았다가 학교 폭력 논란 탓에 철회된 뒤 고려대에 진학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받은 1년 출전정지 징계를 소화한 김유성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했고,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두산은 여론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보고 김유성을 뽑았다. 투수층이 얇았던 두산은 즉시 전력감의 투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당시 일부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두산이 '학교폭력' 문제로 법정에 선 이영하에 이어 김유성까지 영입했다고 맹비난했다.

두산에 온 김유성은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하면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김유성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각고에 노력을 기울였다. 퓨처스리그 2경기(13이닝)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1군 콜업을 기다리던 김유성은 알칸타라의 팔꿈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고, 선발투수로 안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일찌감치 김유성에게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줬고, 김유성은 컨디션 조율에 만전을 기했다.

김유성은 선발 데뷔전에서 시속 149㎞에 이르는 속구를 선보였다. 직구가 주무기이며, 슬라이더, 커브도 던지는 유형이다.

김유성은 직구 구위가 뛰어나 제구력만 뒷받침 된다면 1군에 머무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최근 2연패를 당한 두산(16승 19패)은 7위를 달리고 있다. 5할 승률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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