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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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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형' 허웅이 또 웃었다. 허웅의 프로농구 부산 KCC가 허훈의 수원 KT를 꺾고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3승 1패로 앞섰다.

KCC는 3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KT를 96-90으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온 KCC는 2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섰다.

KBL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는 1만1217명의 관중이 찾으며 이번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일 3차전의 1만496명이었다.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KCC는 새 역사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 놓게 됐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1패로 앞선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역대 10번의 사례 모두 챔피언이 됐다.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나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KT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KCC에선 최준용과 허웅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준용은 24점을 기록했는데, 경기를 뒤집고 쐐기를 박는 후반에만 15점을 기록했다.

허웅은 14점 10도움의 더블더블을 했다.

여기에 라건아 역시 19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KT에선 '동생' 허훈이 홀로 33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패리스 배스도 2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전반은 KT가 48-4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KCC는 3쿼터에만 무려 37점을 기록했다.

허웅, 라건아,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나란히 9점씩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이바지했다.

경기 5분14초를 앞두고 나온 허웅의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KCC는 11점 차까지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KT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패리스 배스, 허훈 등을 앞세워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다.

4쿼터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3분47초가 남은 시점에 허훈의 패스를 받은 문성곤이 3점 슛을 성공하며 경기는 87-85가 됐다.

KT가 경기를 기세를 살려 경기를 뒤집는 듯했으나, 흐름은 다시 KCC로 넘어갔다.


2분42초를 남겨놓고 나온 라건아의 2점 슛으로 4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이호현이 연속 2점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58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허훈이 3점 슛을 성공하며 93-90이 됐으나, 희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준용이 3점 슛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KCC의 96-90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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