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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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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해 어린이날에도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마주한다.

두산과 LG는 5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같은 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 팀은 '잠실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나머지 9개 구단이 다 라이벌이지만, 특별히 LG는 같은 경기장을 쓰기 때문에 팬들의 몰입과 응원이 크다. (LG전은) 우리도 항상 이기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존심을 걸고 다투는 라이벌이 주목도가 더 큰 '전통의' 어린이날에 만나게 되면 더욱 불꽃이 튀기 마련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96년부터 어린이날 3연전에 잠실 두산-LG전을 편성하고 있다. 1997년(OB-해태), 2002년(LG-한화)을 제외하고는 매해 어린이날에는 두산과 LG의 맞대결이 배치됐다.

어린이날 상대 전적은 두산이 14승 11패로 우세하다. 그러나 최근 세 차례 만남으로 범위를 좁히면 LG가 2승 1패로 앞선다. LG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어린이날 두산을 울렸다. 2022년에는 두산이 LG를 꺾었다. 지난해는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4승 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첫 3연전이던 지난달 12~14일 두산은 2승 1패로 시리즈 우세를 가져갔다. 지난 3~4일 경기에서도 연이틀 두산이 LG를 누르고 승리를 가져갔다.

만약 두산이 어린이날까지 LG를 울린다면 올해 처음으로 3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1게임으로 좁힌 LG와 격차도 '0'으로 만들 수 있다.

두산은 이날 선발 마운드에 곽빈을 세운다.

곽빈은 올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마크하고 있다. 승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아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6⅓이닝 무실점)에서야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KBO리그 6년 차의 켈리는 이번 시즌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09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6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휘청거렸다.

곽빈과 켈리는 지난달 12일에도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켈리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 투수를 차지했다. 곽빈은 6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만 비 예보가 큰 변수다. 이날 서울에는 오전부터 비 예보가 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한다면 어린이날 잠실 더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천 순연을 기록하게 된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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