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과 맞붙을 팀 K리그, 팬 투표로 선정한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 팀 K리그 선수단을 팬 투표로 뽑는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31일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르는 팀 K리그 선수단에 K리그1 선수 22명을 선발한다"며 "22명 중 1명은 '쿠팡플레이 22세 이하(U-22) 영플레이어'로, 11명은 '팬 일레븐'으로 뽑는다. 나머지 10명은 '픽 텐'으로 구성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는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U-22 선수 각 1명씩 1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1명을 선발한다.

후보 명단은 이날 오후 K리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11명을 선정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11명의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되며, 쿠팡 와우회원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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