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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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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 멀티 플레이어 요시오 카이나를 임대 영입했다.

제주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시오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등록명은 카이나라고 밝혔다.

카이나는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 출신으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베갈타 센다이, J리그2 마치다 젤비아 등에서 뛰었다.

그는 본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는 물론 전술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카이나는 지난 '202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 당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프로 통산 154경기 19득점 19도움을 기록 중인 카이나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 18득점으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의 공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카이나는 "해외리그 진출은 처음이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주황색 물결 속에서 더 발전하면서 제주와 함께 더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겠다"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학범 감독은 카이나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일본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한 선수"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킥력이 뛰어나다.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이나가 합류한 제주는 오는 3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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