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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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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침묵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리그 13위(승점 46·골 득실 -13)로 내려갔다.

2연승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무패 행진(5승1무)을 달린 팰리스는 울버햄튼을 제치고 12위(승점 46·골 득실 -6)로 올라섰다.

앞서 루턴 타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속 골 맛을 봤던 황희찬은 이날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상대 견제 속에 무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려 쿠냐의 추격골을 도왔지만,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면서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마이클 올리세, 28분 장-필리프 마테타에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쿠냐가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후반 28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추가 실점하며 힘을 잃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11명 중 4번째 낮은 점수다. 울버햄튼에선 쿠냐가 7.7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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