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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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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막힌 번트 안타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5일과 26일 양키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7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6(185타수 40안타)으로 올라갔다.

2회말 1사 1, 3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6회에 나왔다. 팀의 역전을 이끄는 번트 안타였다.

6회초 양키스에 선취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상대 실책과 매니 마차도, 도노번 솔라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궜다.

이어 잭슨 메릴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득점해 1-1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에 번트를 댔으나 파울이 됐다. 이어 강공 자세를 취했다가 2구째에 기습적으로 번트를 댔다. 타구는 1루수와 투수 사이로 굴러갔다.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달려나오며 타구를 잡았으나 홈으로 뛰어드는 주자와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김하성을 동시에 신경 쓰다가 공을 놓쳤다.

3루에 있던 매니 마차도가 홈을 밟았고, 김하성도 1루에 안착했다.

애초 이는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가 안타로 정정됐고, 김하성도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하성의 번트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이후 2사 1, 3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4-1까지 달아났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6번째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5-1로 달아난 7회말 1사 1, 2루에서도 김하성은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양키스 우완 투수 마이클 톤킨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아 5-2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샌디에이고는 시즌 28승째(28패)를 따내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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