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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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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코르다는 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켰다.

하지만 중간 합계 10오버파 150타로 공동 83위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코르다는 대회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로 부진했다.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37위에 처져 충격을 줬다.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에 한 홀에서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를 범했다.

코르다는 경기 후 "나도 인간이다. 나쁜 날이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탄탄한 경기를 해왔지만, 오늘은 그냥 나쁜 날이었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전날 7타를 잃었던 12번 홀(파3)에서 이날은 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명실상부 현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파운더스컵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을 마감됐지만, 지난달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하며 6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이었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선 부진 끝에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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