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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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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1(19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체인지업을 때렸다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2사 후에는 6구 승부를 벌였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연장 10회 2사 3루 기회에서는 상대 구원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해 루킹 삼진에 그쳤다.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3회 2사 3루에서 배지환 타석이 돌아왔지만, 벤치는 대타 재러드 트리올로를 투입했다.

타석에서 웃지 못한 배지환은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토론토 대니얼 보겔백의 타구가 외야 가운데로 향했다.

하지만 중견수 배지환은 타구의 방향을 잃었고, 타구는 배지환의 뒤로 떨어졌다.

보겔백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토론토와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14회말 토론토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끝내기 우중월 2점 홈런을 맞고 3-5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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