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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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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이정후의 부상 원인인 외야 펜스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들이 이정후, 오스틴 슬레이터, 루이스 마토스가 최근 철제 그물망 펜스에 다친 것과 관련해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외야 펜스 전체를 부드러운 재질의 '패딩' 소재로 교체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슬레이터는 최근 펜스에 충돌해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마토스는 경미한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의 왼 어깨에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수술 후 회복까지 6개월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중 상대 하이머 칸델라리오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 팔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를 다쳤다. 이 경기가 이정후의 올해 마지막 모습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 펜스의 변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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