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대표팀, 내달 일본 원정 2연전…젊은 선수 위주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대한민국농구협회(KBA)가 다음 달 일본 원정에 나설 농구 국가대표팀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KBA는 4일 "2024 남자농구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을 대비해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했다"며 젊은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당시 평균 11득점 9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한 하윤기(KT)를 비롯해 변준형(상무), 오재현(SK), 이정현(소노), 이우석, 박무빈(이상 현대 모비스) 등이 포함됐다.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로는 '2023~2024시즌 KBL'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유기상(LG)과 박인웅(DB)이 있다.

안준호 감독이 꾸린 이번 대표팀은 평균 나이가 24세로 젊은 편에 속한다.

반면 베테랑 라건아(무소속)와 김종규(DB)는 제외됐고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출전하는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이상 KCC) 등도 포함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달 말 소집 이후 내달 3일 일본 도쿄로 떠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은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며 내달 5일 오후 7시에 1차전, 7일 오후 7시 30분에 2차전으로 진행된다.

◆농구대표팀 7월 일본 원정 선수 명단(12명)

오재현(SK), 변준형(상무), 박무빈, 이우석(이상 현대모비스), 이정현(소노), 문정현, 이두원, 하윤기(이상 KT), 유기상(LG), 박인웅(DB), 양재민(센다이), 이원석(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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