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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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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2루타 두 방을 날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7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한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상대 외야진이 공을 더듬는 사이 추가 진루를 노렸지만, 3루에서 아쉽게 아웃됐다.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7회 1사 후 상대 투수 앤더슨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또다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8번째 2루타였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결승점을 내줘 1-2로 패했다. 시즌 32승 31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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