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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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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스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축구 종가' 영국에서 벌어진 MLB 런던 시리즈에서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퍼는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런던 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1로 지고 있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상대 선발 션 마네아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6구째 약 시속 125.5㎞짜리 스위퍼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베이스를 한 바퀴 돈 하퍼는 3루 필라델피아 더그아웃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치 축구 선수와도 같았던 이 세리머니는 이날 경기가 축구로 유명한 영국에서 치러진 점에 착안해 하퍼가 준비한 것이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축구를 사랑한다는 뜻의 "아이 러브 사커(I love soccer)"를 여러 차례 외치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런던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의 홈구장이다.

MLB 사무국이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런던에서 경기를 기획하면서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바꿔 필라델피아와 메츠의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하퍼는 경기 후 "이 순간이 너무 좋다"며 "세리머니를 할 때 실제로 해낼 수 있을 지 궁금했다. 유일한 두려움은 무릎이 잔디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웃음 지었다.

하퍼의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필라델피아는 4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등 메츠를 7-2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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