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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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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전가람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처음 우승하며 개인 통산 3승을 쌓았다.

전가람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3억2000만원을 챙긴 전가람은 상금 랭킹 2위(3억7781만원)로 도약했다.

3타 뒤진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는 배상문과 김홍택, 이대한이 자리했다.

1년 만에 국대 무대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배상문은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다.

GS 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홍택은 준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규민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5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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