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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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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를 제외한 중앙 수비수를 전부 매각 대상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의 입지가 더 불안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24일(현지시각) '키커'를 인용해 "여름에 뮌헨을 떠날 수 있는 건 마타이스 더 리흐트만이 아닐 수 있다. 뮌헨은 단 한 명의 중앙 수비수만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강호지만 지난 시즌은 3위로 부진했다.

이에 사령탑을 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서 뱅상 콩파니 감독으로 바꾸는 등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했다.

포지션별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콩파니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적인 수비수였다는 점 때문인지 중앙 수비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등 중앙 수비수 단 3명으로만 일정을 소화할 때와 달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품은 다이어에 이어 이토까지 5명의 전문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현지에선 뮌헨이 중앙 수비 자원들을 정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도 정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빅리그 입성과 동시에 주전으로 도약,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여름 유럽 대표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이적 후에도 특별한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주전으로 뛰었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한 탓에 김민재의 출전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져 혹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달라졌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주전으로 기용됐고,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로테이션 멤버로 내려앉았다.

이에 김민재가 뮌헨 이적 한 시즌 만에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이적설이 돌았다. 그럼에도 선수는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김민재의 잔류 의사와 달리, 매각 후보에 포함됐다.

'TZ'는 "김민재도 (방출) 후보다. 내부적으로는 이 수비수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세리에A의 축구와 분데스리가 축구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만 뮌헨이 이번 여름에 판매하지 않을 유일한 중앙 수비수"라며 "그는 믿을만한 리더임을 입증했으며, 주급도 높지 않다. 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을 때 불만을 표시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입지가 확고한 다이어와 달리 김민재, 우파메카노 그리고 주전 자원인 더 리흐트까지 좋은 이적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만약 뮌헨이 원하는 요나단 타(레버쿠젠)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두 명의 중앙 수비수가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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