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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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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호성적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열고 각오를 전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회 주요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대표 8개 종목의 선수들도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가 32개 정식 종목에 출전해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21개 종목 140여 명이 출전한다. 남자 축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의 최소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줄어든 선수단 인원으로 인해 어려운 대회가 점쳐지지만, '효자 종목'인 양궁과 꾸준하게 상승세를 그리는 수영 등에서 금메달이 예상된다.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인 김제덕(예천군청)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큰 목표다. (파리에서 금메달을 따면) 최초 3연패를 할 수 있다.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화이팅을 외칠 거다.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파리 올림픽 현장과 같은 모습이 만들어진) 스페셜 매치 등으로 훈련하고 있다. 도쿄 대회 때도 (현장과 유사한) 세트장에서 직접 쐈던 게 정말 좋았는데, 파리올림픽 준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호성적을 다짐했다.

수영의 핵심 자원인 황선우(강원도청)도 "김제덕처럼 나도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다. 도쿄 때는 막내였지만, (이제는) 3년 동안 경험이 쌓였다고 생각한다. 파리에서 쌓은 경험을 보이면 좋을 것 같다"며 "도쿄 때 무관중이었지만 이번에는 유관중이다. 많은 팬이 경기장을 채우실 텐데, 난 무관중보다는 유관중에서 힘을 얻는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금메달 경쟁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자유형 200m에서) 가장 먼저 1분43초대를 기록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선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포디움에 들기 위해선 1분 43초대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제덕, 황선우뿐 아니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서승재(배드민턴), 김한솔(체조), 김하윤(유도), 박태준(태권도), 임종훈(탁구) 그리고 박혜정(역도) 역시 파리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서승재는 "런던 올림픽 이후 (메달에 닿은) 성적이 없는 거로 알고, 선배님들의 (메달 획득) 대를 잇기 위해 현재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몸 관리, 상태 등이 나쁘지 않다. 남은 30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 복식에 나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도 "혼합 복식이 메달을 딸 확률이 높다.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탁구가 12년 동안 메달이 없는데, (신)유빈이와 고민하고 연구하는 만큼,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리 대회가 첫 올림픽인 김하윤과 박혜정, 박태준 역시 "첫 올림픽인데 준비를 잘하고 있다. 꿈꾸던 무대에 직접 서게 됐다"며 "남은 한 달 동안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며 예상 밖 호성적을 예고했다.

첫 출전인 젊은 선수들과 달리, '체조 베테랑' 김한솔은 이번 대회가 벌써 세 번째 올림픽이다. 그는 "노련함으로 실수 없이 경기하겠다"며 "감독님과 호흡이 좋고 컨디션도 좋아 좋은 성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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