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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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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안경남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실력으로 모든 걸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초 부상으로 걱정이 많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금은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서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2021년에 열린 2022 도쿄올림픽에서 8강 탈락했던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우승해 이번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당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해 초에는 인도 오픈에서 허벅지까지 다쳤고,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선 4강 탈락해 2연패에 실패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안세영은 "부상에 대해 더는 언급되지 않도록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몸 상태는 80%지만, 올림픽 때는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력을 회복 중인 안세영은 이달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하고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예열을 마쳤다.

그는 "부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올림픽이 끝나고 모든 걸 자세히 설명해 드릴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국민의 기대감에는 "관심에 보답하는 건 운동밖에 없다. 배드민턴에 더 집중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쉰 기간이 있어 지금은 훈련에 더 매진할 때"라며 "그간 못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더위가 예상되는 파리 날씨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추위보다 더위를 즐긴다"며 "유럽의 날씨가 내겐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를 2-0(21-17 21-13)으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이소희-백하나도 금빛 스매싱을 다짐했다.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이소희는 "매번 나갈 때마다 새롭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인 올림픽이라 기대가 된다. 연습을 잘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백하나는 "(이소희) 언니가 잡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야겠다"고 웃었다.

이소희-백하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에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다.

세계랭킹 4위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도 깜짝 메달을 노린다. 특히 채유정과 혼합복식에도 나서는 서승재의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서승재는 "두 종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몸을 만들고,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은 싱가포르 오픈에서 8강 탈락했고, 인도네시아 오픈에선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민혁은 "두 대회에서 배운 게 많다.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내 플레이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예방주사가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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