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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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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중원의 핵심' 이탈로(26)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 제주에 합류한 이탈로는 20경기 출전 2골을 기록하며 첫 해외리그 진출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190㎝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박수 투 박스 미드필더 성향이라서 공수 전환 속도까지 빠르다. 맨투맨 수비도 좋아 1차 저지선 역할도 수행한다.

실제 볼 획득(경기당 8.2개·리그 1위), 인터셉트(경기당 1.6개·리그 5위), 차단(경기당 2.4개·리그 8위) 등 각종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2일 강원FC 원정으로 치른 시즌 개막전(1-1 무)에서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공격 본능도 뽐내고 있다.

이탈로는 "재계약을 체결해서 정말 기쁘다. 해외리그 진출은 처음이었기에 내게 물음표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코칭스태프, 동료, 프런트 그리고 제주 팬들의 믿음"이라며 "앞으로도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현재 7승 2무 11패(승점 23)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6일 오후 7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 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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