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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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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사령탑 내정 소식이 전해진 뒤 입을 닫아 온 홍 감독은 광주전을 앞두고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뒤 차기 사령탑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음에도 울산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던 터라 팬들의 실망은 더 컸다.
경기장엔 거짓말쟁이를 뜻하는 '피노키홍'이라는 걸개가 불었다.
홍 감독의 대표팀 내정 소식이 전해진 뒤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경기 시작 전 장내 아나운서가 홍 감독의 이름을 부르자 '우~'하며 야유를 보냈다.
경기 전 50여 명의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감독직 수락과 관련된 입장을 경기가 끝나고 밝히겠다고 한 홍 감독은 팬들의 이러한 반응을 다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팬들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분들 감정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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