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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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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26)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기대와 숙제를 모두 남겼다.

발라조빅은 14일 짐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해 4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1개, 볼넷 4개를 내주고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투구 수는 93개. 최고 시속 156㎞의 직구(41개)와 슬라이더(27개), 스플리터(11개), 커브(14개)를 섞어던졌다.

발라조빅은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선수로 두산에 합류했다. 두산은 발라조빅에게 총액 25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안겼다.

지난 8일 입국 후 일주일 만에 KBO리그에서 첫선을 보였다. 196㎝의 신장을 자랑하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빠른 공으로 초반 삼성 타자들을 공략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1회초 뜬공 2개, 삼진 1개로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2회 첫 타자 강민호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이성규에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윤정빈을 삼진, 박병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에는 전병우에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커브를 던졌다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첫 피안타를 기록하고도 흔들림 없이 김지찬, 이재현을 범타로 정리했다.

4회도 삼자범퇴로 끝낸 발라조빅은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선두 윤정빈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후속 박병호에 볼 3개를 연거푸 던졌다.

고전하던 발라조빅은 볼 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슬라이더로 박병호에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빼앗았다. 이어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 윤정빈을 포수 강민호의 2루 송구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류지혁, 전병우에 연거푸 볼넷을 내주면서 주자를 쌓았다.

결국 두산 벤치는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은 발라조빅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이교훈을 올렸다.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이교훈은 대타 김헌곤을 야수 선택으로 내보내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재현에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발라조빅의 책임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그의 실점도 '1'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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