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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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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을 노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번에도 친정 포항에 발목을 잡혔다.

서울은 지난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대회 8강전에서 1-5로 패배했다.

김 감독은 제시 린가드의 부상과 이태석의 트레이드 무산에 따른 전력 공백으로 고민했다.

대신 호날두, 강성진, 임상협, 팔로세비치 등이 선발로 출격해 포항을 상대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서울은 전반전 막바지 이호재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잃고 끌려갔다.

후반 22분 강성진이 터뜨린 만회골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내리 연속 실점을 내주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겨울 포항을 떠나 서울에 부임한 김 감독은 이번에도 친정팀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서울은 포항과 세 차례 '김기동 더비'를 벌였지만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4월 첫 맞대결이었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선 2-4로 졌다.

당시 패배로 서울은 5경기 무패(2승 3무)를 마쳤고 포항을 상대로 이어왔던 리그 9경기 무패(4승 5무)도 끝났다.

5월에 있었던 K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2-2 무승부에 그쳤다.

계속 앞서가는 포항에 맞서 연달아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비긴 경기였다.

그리고 코리아컵 8강에서 당한 1-5 완패로 포항 앞에 다시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포항을 지휘하던 시절 서울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지금은 정반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항과 맞붙은 3경기 동안 11실점을 내주는 등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김 감독과 서울 선수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회 진출권이 걸렸던 코리아컵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좌절할 틈이 없다.

서울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K리그1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30(8승 6무 9패)으로 6위, 김천은 승점 43(12승 7무 4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정용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이기에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더욱이 서울은 코리아컵을 소화하며 발생한 체력적인 여파까지 극복해야 한다.

서울은 김천전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는다.

김 감독이 서울을 이끌고 김천전을 잡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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