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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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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제25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성환 감독이 원팀, 기본, 소통을 강조하며 승격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18일 조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해 팬들에게 첫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5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 조 감독은 일주일가량 흐른 지난 14일 부산 지휘봉을 잡으며 축구계로 돌아왔다.

먼저 조 감독은 "안정보다는 도전을 택하고 싶어 부산으로 왔다. 2015년 처음 감독을 했을 때의 초심을 갖고 다시 한번 도전하는 자세로 부산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팬 여러분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팬 여러분이 원하는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부산을 승격시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고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부산은 승점 26(7승 5무 8패)으로 K리그2 9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우리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일 중요한 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을 더 튼튼하게 발전시키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승격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다이렉트 승격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도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히 올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도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팬들에게 "집도 부산 옆에 창원이다. 팬들이 원하시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남자다움, 프로다움, 부산다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조 감독은 오는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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