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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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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우빛나(23·서울시청)가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무조건 예선 통과해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빛나는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180골을 넘어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어시스트 97개로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로 시야를 넓힌다.

우빛나는 대한핸드볼협회를 통해 "너무 기대되고, 무섭기도 하다. 감정이 좀 많다"며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국내 소집훈련과 유럽 전지훈련 등으로 꾸준히 손발을 맞춰왔다. 우빛나는 "팀 워크가 많이 좋아졌다. 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다"고 말했다.

유럽 선수들을 강점에 대해서는 "신체적으로 너무 강하고, 힘도 세다. 우리가 일대일에서 돌파할 때 선수들이 너무 세다 보니 못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짚었다.

하지만 유럽 선수들을 넘어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우빛나는 "아무래도 키도 작고 피지컬도 조금 약하기 때문에 스피드만 생각하고 있다"며 "스피드와 속공 능력이 우리 팀의 강점이다. 선수들과 차근차근 맞춰간다면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2023~2024시즌 H리그 득점 2위에 오른 강경민(SK)도 선발돼 우빛나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엄청 열심히 맞추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우빛나는 "경민 언니는 운동할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을 정도로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그래서 항상 보고 배우고, 언니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핸드볼은 1988 서울 대회, 1992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1996 애틀랜타 대회, 2004 아테네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그러나 2012 런던 대회 4강 진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한 조에 묶이면서 전망이 밝지 않다.

우빛나는 그런 주위의 시선에 보란 듯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일단 첫 경기 독일을 이기고, 그 다음 경기 차례차례 이기고 싶다. 첫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 그 다음 경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예선을 통과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도 안 다치고 부상 없이 무조건 예선 통과해 돌아오겠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그냥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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