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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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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를 전격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두산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헨리 라모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손을 잡으며 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라모스는 80경기에서 타율 0.305 10홈런 4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의 성적을 냈다. 1번과 3번 타순을 오가며 타격 능력을 보여줬으나 두산은 라모스와 결별하는 결단을 내렸다.
새 외국인 타자 영은 우투좌타이며 외야수와 1루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22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영은 2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0.210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 11홈런 35타점 OPS 0.917을 작성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310경기 타율 0.268 54홈런 184타점 OPS 0.852다.
두산 관계자는 "영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출루율 0.411을 기록할 만큼 선구안이 좋으며 장타력도 갖춘 OPS형 타자"라며 "최근 2년간 트리플A에서 32홈런을 기록할 만큼 전성기의 기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영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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