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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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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사수할 파리 임시영사사무소가 24일(현지시각)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 임시영사사무소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 이틀 전인 24일부터 폐막식 하루 뒤인 다음달 12일까지 총 20일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청사 내에 설치·운영된다.

국제 스포츠행사 계기 임시영사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 곳에는 홍석인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필두로 외교부, 소방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개조로 나눠 교대 파견된다.

올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안전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선수팀이 활약하는 주요 경기장과 관광지 인근에서 안전여행 가이드북과 온열질환예방 3종세트(썬캡, 부채, 아이스패치)를 배부한다. 24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과 민간항공사의 협조 하에 파리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에게도 배포한다.

가이드북에 담긴 QR코드를 찍으면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홈페이지(0404.go.kr)에 새롭게 개설된 올림픽 게시판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안전 및 교통 통제 등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주재국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영사조력을 제공한다.

사건·사고는 여권 분실부터 소매치기, 물리적 폭력, 테러 등으로 광범위하며 필요 시 출장을 나가 응급구호 및 병원 이송 동행 등을 지원한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40여개국에 2500여 명의 경찰 파견을 요청했으며, 우리 경찰은 사상 처음으로 28명을 파견한 상태다. 우리 경찰은 태극기가 부착된 정복을 입고 파리 곳곳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와 위기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 내 설치된 협력센터에도 우리 경찰 1명을 연락관으로 파견, 상시 체류하면서 원활한 공조체제를 유지한다.

파리 올림픽 기간 프랑스 방문객은 1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테러 경보를 최상위 단계로 상향하고 군 1만8000여명, 경찰 4만5000여명, 민간 보안요원 2만명 등을 배치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한데다 올림픽 기간 프랑스에 상주하는 기존 영사인력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임시영사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가 있어선 안 되지만 부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목표로 하며, 이후 사법 절차는 프랑스 국내법에 따라 프랑스 경찰이 수사 관할하게 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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