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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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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김소현, 채종협이 설레는 변화를 마주한다.

23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tvN 드라마 '우연일까?' 2회에선 '사랑 회의자' 이홍주(김소현 분)에게 찾아온 극과 극 감정을 포착한다. '이홍주가 첫사랑'인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의 첫사랑'인 방준호(윤지온 분)의 등장이 이홍주에게 어떤 심경 변화를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이홍주, 강후영이 10년 만에 재회했다. 첫사랑의 냉동이 풀리는 순간 유통기한도 끝난다며 비관하는 이홍주 앞에서 강후영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했다.

서로 다른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채 우연인 듯 필연처럼 재회한 두 사람. 해동되기 시작한 열아홉 첫사랑 기억이 이홍주, 강후영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런 가운데 이홍주와 강후영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흥미를 유발한다. 강후영이 "인간미도 없는 머리만 좋은 미취학 아동"같았다고 열아홉 시절을 회상했던 이홍주.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강후영을 바라보는 눈빛이 한없이 달콤하다.

그런가 하면 임금, 신하 코스프레에 심취한 이홍주, 강후영도 사랑스럽다. 곤룡포를 입고 근엄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홍주, 그런 그를 카메라에 남기는 진지한 강후영의 모습이 설렘을 더한다.

'우연일까?' 제작진은 "2회에서는 이홍주에게 설레는 변화가 찾아온다. 강후영과의 예상 밖 데이트에서 낯선 두근거림을 느낀 이홍주가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깨운다. 또, '첫사랑' 방준호의 등장이 이홍주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도 주목해 보시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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