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3관왕 '브루탈리스트' 내달 12일 개봉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내달 12일 개봉한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15일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브루탈리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브래디 코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애드리언 브로디가 주인공 토스 역을 맡았고, 펠리시티 존스·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한다.

건축가 토스는 생사를 넘나드는 우여곡절 끝에 뉴욕 항구에 도착한다.

마침내 새로운 희망을 찾은 듯 감격해 하던 토스는 이내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의 한계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경에도 불구하고 건축 설계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반전 스토리를 예고한다.

러닝타임 3시간35분,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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