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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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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치 면접과 대표팀 선수 면담을 마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홍 감독이 내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 취임 기자회견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내일은 인터뷰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유럽 출국에 앞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시작으로 유럽을 돌며 국가대표팀 업무를 보좌할 외국인 코치들을 면담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현대 축구의 핵심으로 분업화를 꼽으며 "외국인 코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면담한 후보들을 추려 코칭스태프 구성을 어느 정도 마친 뒤 이달 안으로 공식적인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을 겸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홍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만나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뒤이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 등을 만나며 열흘가량 진행된 유럽 출장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이 이끌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돌입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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