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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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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 선수단이 머무는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 내 북한 숙소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현지시각) 사전에 신청한 올림픽 취재 기자들을 대상으로 '선수촌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파리 북쪽에 있는 위성도시인 생드니, 생투앵 그리고 릴-생드니 등 세 도시에 걸쳐 자리한 이번 대회 선수촌은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각국 여러 종목의 정상급 자원들이 올림픽이라는 영광을 위해 한데 모였지만, 경쟁과 긴장보다는 화합과 설렘이 주를 이뤘다.

선수촌 곳곳에서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의 하계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북한 선수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파리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대회서 7개 종목에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기계체조와 육상, 복싱, 수영 다이빙, 유도, 탁구, 레슬링 7개 종목에 남자 4명, 여자 12명이 나선다.

이중 레슬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탁구와 다이빙이 3명씩이다.

북한은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로 인해 북한은 2022년 베이징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징계가 풀린 북한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 복귀했고, 이번 파리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까지 다시 출전하게 됐다.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나서는 북한이었지만, 이날 선수촌 미디어데이에선 북한 선수단을 볼 수 없었다.

마치 전 세계 각국의 미디어가 한곳에 모이는 걸 의식한 듯 두문불출이었다.

북한 선수단이 숙소로 선수촌 가장 외곽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에서 5층을 배정받았다는 점 역시, 건물 외벽에 걸린 인공기 5개로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 선수단은 해당 건물에서 에콰도르, 카메룬 등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지만, 숙소 근처에서도 북한 선수단의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현장을 찾은 일부 한국 취재진이 북한 선수단 관계자의 모습을 보긴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파리의 오후 햇살을 즐기는 다른 국가 선수단과는 사뭇 대조되는 분위기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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