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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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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한국 경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이 결전지 입성 후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우민은 23일(현지시각)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이 열릴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파리에 입성한 뒤 대한체육회가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한 사전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서만 훈련했던 김우민이 파리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훈련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김우민은 오전과 오후 모두 훈련에 나섰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전동현 코치의 지도 아래 보조 풀에서 훈련했고, 오후 5시께부터 역시 보조 풀에서 물살을 갈랐다.

메인 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메인 풀에서는 모노핀 등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할 수 없다. 이에 보조 풀에서 정해진 훈련을 소화했다.

메인 풀에 입수하지는 않았지만, 김우민에게는 좋은 느낌으로 다가갔다.

그는 "오전 훈련을 시작하기 전 메인 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수영장이 무척 크더라.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하는 것마다 다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확실히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훈련 때문에 보조 풀에만 있었지만, 지금도 메인 풀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마 자유형 400m 경기를 하기 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오후 모두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정해진 훈련량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면서 "강한 강도로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푼다는 느낌으로, 물에 몸을 약간 띄운다는 느낌으로 해서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우민의 호주 전지훈련을 지도한 마이클 팔페리 코치가 훈련을 지켜보며 조언을 해줬다.

팔페리 코치는 호주 대표팀 코치로 파리에 왔다.

호주 대표팀에는 김우민의 경쟁자가 둘이나 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일라이자 위닝턴과 새뮤얼 쇼트와 메달을 다툰다.

'팔페리 코치가 누구를 응원하겠느냐'는 질문에 김우민은 "저를 응원하겠죠"라고 농담을 섞어 답한 후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아보인다고 하더라. 나도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은 27일부터 시작하며 김우민이 메달을 노리는 남자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이 27일 열린다.

남자 자유형 400m는 수영 첫 메달이 나오는 종목이다.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남자 자유형 400m 메달 명맥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는 김우민은 "테이퍼링(큰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량과 강도를 줄이는 것)을 시작한 지 이틀 정도 됐다. 몸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고,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흘 뒤 결전에 나서는 김우민은 "자유형 400m 결승을 끝내고 나면 많이 행복할 것 같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에 3~4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다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상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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