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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1750




[포토]힘차게 공격하는 현대건설 양효진
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이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GS칼텍스 러츠의 블로킹을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1. 2. 9.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현대건설의 베테랑 센터 양효진이 세터 김다인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2 17-25 22-25 15-13) 승리했다. 1~2세트를 이긴 후 3~4세트를 빼앗겨 역전패 위기에 몰렸으나 5세트를 잡아내며 승리했다.

센터 양효진은 52.6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2득점을 책임졌다. 범실은 하나도 없었고 블로킹으로 2득점을 더했다. 양효진의 다득점을 이끈 세터는 신예 김다인이었다. 김다인은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3년간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 이도희 감독의 선택을 받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양효진은 “시즌 중반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열심히 맞춰주고 있다. 사실 까마득한 후배인데 본인이 해보려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인이는 아직 경험이 없는 선수다. 첫 시즌을 뛰고 있다. 우리도 그 점을 감안했는데 초반보다 많이 좋아지는 게 보인다. 본인도 부족한 점을 알고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부분이 중요하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베테랑 입장에선 신예의 플레이에 부족함이 보이기 마련이다. 양효진은 “경기를 하다보면 순간적으로 당황할 때가 있다. 너무 어린 선수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괜찮다고 이야기해준다. 이제 막 시작한 선수인데 너무 많이 보여주려고 하면 부담이 생긴다. 할 수 있는 것만 편하게 하라고 한다. 그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격려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패배 위기에 몰렸다.3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했다. 양효진은 “사실 오늘도 꼭 3-0으로 이기고 싶었다. 경기는 마음대로 안 된다. 넘어가길래 5세트라도 이기고 싶었다. 끝까지 놓지 않고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현대건설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아직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쉽지 않은 과제다. 양효진은 “욕심은 내지 않고 있다. 초반에 욕심을 아무리 내도 안 될 때는 안 되더라. 우리 것이 돼야 순위도 올라가고 성적도 난다. 지금음 마음 편하게 얼마 남지 않은 경기를 소중하게 치르려고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와 관계 없이 한 경기 한 경기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남은 6경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양효진은 “팀 스포츠라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서로 격려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 외적으로도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솔직히 우리 팀이 많이 안 돼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끈끈하게 가져가려고 한다”라며 남은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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