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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1743




[포토]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침착하게!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오른쪽)이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1. 2. 9.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어렵게 승리한 이도희 현대건설이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2 17-25 22-25 15-13) 승리를 거뒀다. 1~2세트를 잡은 후 3~4세트를 내줘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5세트에 잘 버텨내며 승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4세트 후에 10분 남았다고 집중하자고 했다. 전 경기는 잊어야 하니까 집중해서 해보자고 했다”라면서 “루소가 3세트부터 떨어지는 게 보였다. 황연주와 교체를 해줬는데 리듬이 안 맞더라. 그래도 나왔다 들어오니 리듬을 찾았다. 5세트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외국인 선수가 해주는 게 중요하다. 루소가 결정을 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 패한 경기들에서도 우리 경기를 했다. 오늘도 그렇다.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배구를 해야 한다. 잘 나오고 있다. 고무적이다. 김다인도 조금씩 경험하면 나아질 것이다. 초반보다는 많이 올라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13일 IBK기업은행전 부담이 있다. 이 감독은 “체력적으로 걱정이 된다. 토요일 경기가 있다. 잘 추스러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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