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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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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각으로 27일 개막하지만, 한국 선수단의 일정은 25일부터 펼쳐진다. '효자 종목' 양궁과 '한국 선수단 유일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이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양궁 여자부 랭킹 라운드가 이날 오후 4시30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펼쳐진다.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을 포함해,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참가한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의 양궁 3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양궁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전훈영과 남수현은 유명 선수는 아니지만, 어렵기로 유명한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탁된 실력자들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 우승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후 오후 9시15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남자부 랭킹 라운드가 펼쳐진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금빛 사냥에 나선다.

김우진은 10년 넘게 남자 양궁의 간판으로 활약 중이며, 김제덕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 2관왕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우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다. 랭킹 라운드 진행 후 남녀 개인, 남녀 단체 그리고 혼성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토너먼트 최종 성적에 따라 금·은·동이 결정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남녀 개인·단체) 석권을 이룬 바 있다.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효자 종목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그 기세를 이번 파리까지 잇겠다는 각오다.

지난 19일 레쟁발리드 인근 알레 아 파리에 마련된 단독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한 대표팀은 선수촌에 입촌한 20일부터 레쟁발리드에서 본격적인 실전 대비에 돌입했다.

폭염이 예상됐던 현지 날씨가 최근 흐린 날씨로 인해 돌풍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한국 선수단은 "다른 선수도 똑같이 불기 때문에 조건은 같다"면서 "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체육회는 양궁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오후 11시에는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독일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파리 대회에 남자 축구, 배구 등 주요 구기 종목들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유일 구기 종목이 된 여자 핸드볼은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은 독일을 포함해 슬로베니아(28일), 노르웨이(30일), 스웨덴(8월1일), 덴마크(3일) 등 유럽 5개 팀과 A조에서 경쟁한다.

대회 1차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서 첫 경기인 독일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핸드볼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과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만큼 쉽지 않다는 평가가 따르지만, 여자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 5월 13일 진천 선수촌에서 약 3주간의 소집훈련을 진행했고,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 노르웨이로 이어진 1차 유럽 전지훈련을 가졌다.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지난 1일 다시 진천 선수촌에서 2차 국내 소집훈련을 가졌다. 이후 8일부터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19일 프랑스 퐁텐블로의 대한체육회 훈련캠프에 입소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고,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입촌 이후 총 세 번의 훈련으로 독일전을 준비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독일은 강한 팀이다. 이에 우리가 용감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며 "수비가 항상 중요하다. 유럽 팀을 만날 때 승리하기 위해선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 쉽지 않은 한 판을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선수들은 헌신적이고 열심히 훈련한다. 큰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핸드볼은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로가 필요하다. 협력하는 플레이를 해야할 것"이라며 원팀으로 예상을 뒤집고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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