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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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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동경민 인턴 = 마이클 펄페리 호주 수영대표팀 코치가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김우민(23·강원도청)을 공개 응원해 퇴출 위기에 놓였지만 간신히 잔류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최근 한국 선수를 응원한 펄페리 코치가 비난을 받았다. 그는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우민이 금메달을 따길 응원한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펄페리 코치는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파리에 머물지 못할 수도 있다. 로한 테일러 호주 대표팀 총감독은 대회 개막에 앞서 펄페리 코치를 돌려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영연맹은 재작년부터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올해 초 김우민은 펄페리 코치에게 지도를 받아 큰 효과를 봤다.

펄페리 코치는 자국 샘 쇼트, 엘리야 위닝턴과 경쟁하는 김우민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개 칭찬해 자국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호주 매체 'ABC'에 따르면 펄페리 코치는 "김우민이 꼭 우승하길 바라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영을 정말 잘하길 바란다"며 "가자 한국(Go Korea)"라고 공개 응원했다.

논란이 커지자 호주는 테일러 총감독을 중심으로 펄페치 코치의 퇴출을 고민했지만 고심 끝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테일러 총감독은 "우리 코치가 타국 선수를 홍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하지만 내 임무는 앞으로 남은 경기 기간 동안 팀 전체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나는 펠퍼리 코치가 남는 게 팀에 가장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나 미어스 호주선수단장은 "펄페리 코치의 발언은 실망스럽지만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며 테일러 총감독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이 네 번째 대회 참가인 호주 수영의 전설 브론테 캠벨은 "호주 같은 강팀은 이번 논란이 메달 획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넘겼다.

한편 김우민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은 오는 27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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