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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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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총장에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체육회는 27일(한국시각)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명의로 대회 조직위원장, IOC 사무총장에게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며 "조직위로부터 '한국 선수단에 깊은 사과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사과 메일을 받았다. IOC는 공식 사과문을 작성하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2시30분 시작된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이 북한으로 소개되는 대형 사고가 벌어진 뒤 한국 선수단은 조직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담당자에 문제를 제기했고, 재발방지를 요청하며 각 경기장·행사시 표기법, 안내 멘트 재확인을 요청했다.

체육회가 확인한 결과 안내 화면에는 'Republic of KOREA'로 정상 송출됐으나 아나운서는 불어로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태 파악 후 곧바로 대책 회의에 들어간 체육회는 IOC로부터 방송 송출 오류 책임이 IOC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에 있음을 확인했다.

IOC는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한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항의 서한을 발송하는 동시에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김원수 전 대사, 김종훈 대한체육회 명예대사, 윤성욱 체육회 사무총장이 모여 대책 회의를 했다.

체육회는 "IOC 사무총장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으며 진상 및 경위 조사, 사과, 재발 방지를 조치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조직위원회는 사과 메일을 통해 '토니 에스탕게 조직위원장이 이날 중 직접적인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비서실장을 통해 이기흥 체육회장 참석 하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선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회장과 면담도 제안했다.

체육회는 "이기흥 회장은 유선 사과 이전에 IOC의 공식 사과문을 요구했고, IOC 측은 사과문을 작성 중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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