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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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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 유도 대표팀 김원진(33·양평군청)이 파리에서도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유도 60㎏급 패자부활전에서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 한판패했다.

경기 시작 1분17초 모두걸기로 절반을 허용한 그는 14초 후 곁누르기에 절반을 다시 내주며 한판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로써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도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첫 올림픽 출전이던 2016 리우 대회에서 8강 탈락으로 고개를 숙인 김원진은 2020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끝에 패했다.

파리에선 다른 결과를 바랐지만, 이번에도 메달을 손에 쥐지 못했다.

이날 김원진은 32강전에서 사이먼 줄루(잠비아)를 한판승(상대 반칙패)으로 누르고, 16강에서 발라바이 아가예브(아제르바이잔)에 반칙승을 따냈다. 그러나 8강에서 루카 음케제(프랑스)에 절반패를 당했고, 패자부활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여자 48㎏급에 나선 이혜경(광주교통공사)도 32강전에서 탈락해 한국 유도는 대회 첫날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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