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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166




이대성
고양 오리온 이대성이 11일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 KBL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고양 오리온이 이대성과 허일영의 활약을 앞세워 3위를 사수했다.

오리온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5-86(26-18 28-27 26-15 25-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리온은 이대성이 2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허일영이 20점, 디드릭 로슨이 19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2승 17패가 됐다.

오리온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이대성의 맹활약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대성과 허일영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대성은 1쿼터 버저비터까지 성공하며 KT 수비를 무너뜨렸다. KT도 마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KT는 브랜든 브라운이 공격을 주도하며 오리온을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브라운에 쉽게 밀리지 않으면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에 이대성이 다시 폭발하며 KT를 멀리 따돌렸다. 4쿼터에도 오리온은 여유있게 달아났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주축선수들을 벤치로 부르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KT는 허훈과 양홍석이 나란히 4득점에 그쳤다.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37점을 합작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며 시즌 전적 19승 19패가 됐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DB가 96-73(19-16 20-22 33-23 24-12)로 승리했다. DB는 얀테 메이튼이 21점 8리바운드, 두경민이 20점 4어시스트로 4연승을 이끌었다. 5위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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