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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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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메달과 함께 받은 의문의 상자 속 내용물을 공개했다.

오상욱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메달이랑 같이 준 건 얻다 쓰는 거죠?"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날 오상욱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길쭉한 모양의 금빛 상자도 전달됐다.

한 기자가 '내용물이 어떤 건지 아느냐'고 묻자, 그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이 경기가 열린 그랑팔레와 관련한 포스터로 알고 있다"며 "SNS를 통해 어떤 것인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이 포스터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위고 가토니가 제작한 것이다.

그는 6개월간 2000시간 이상 공들여 해당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에는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8개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오상욱은 인스타그램에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오상욱은 펜싱 단체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31일 박상원, 구본길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빛 사냥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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