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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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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된 '여고생 천재 사수' 반효진(16·대구체고)이 더 큰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효진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황위팅(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역대 하계 올림픽 99번째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반효진의 '금빛 총성'으로 100호 금메달을 달성했다.

2007년생인 반효진은 만 16세10개월18일의 나이로,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988 서울 대회 당시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윤영숙(당시 17세21일)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2000 시드니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당시 만 17세11개월4일)을 넘어섰다.

반효진은 이번 파리올림픽 우리나라 선수단 최연소 선수이기도 하다.

여고생 소총수로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금메달 여갑순(당시 서울체고 3학년), 2000 시드니 대회 은메달 강초현(당시 유성여고 3학년)에 이어 세 번째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4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고,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다.

반효진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발이 그렇게 크게 빠질 줄 몰랐는데 슛오프라는 소중한 기회를 주셨다"며 "금메달이 너무 따고 싶었기 때문에 소중히 한 발을 쐈다"고 말했다.

22발째까지 황위팅에 1.3차로 크게 앞섰던 반효진은 23, 24번째에서 연속해서 9점대를 쏘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10.3점에 그친 황위팅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고, 더 성장하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호 금메달을 어떻게 보관할 거냐는 질문엔 "우리 집에 메달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소중히 제일 중간에 보관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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