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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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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38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첫 경기에서 일본을 6-0(57-53 59-55 57-54)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37분 같은 장소에서 대만을 누른 중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예선 라운드에서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1번 시드를 받았던 한국은 1회전을 치르지 않고 8강에 선착했다.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일본과 달리,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첫 경기임에도 흔들림 없는 영점을 자랑했다.

첫 사수로 나선 이우석이 10점을 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김제덕, 김우진이 각각 10점, 9점을 맞혔다.

일본의 준야 나가니시, 후루가와 다카하루도 각각 10점, 9점을 맞혔지만 후미야 사이토가 7점에 그쳤다. 한국이 먼저 우위를 점했다.

흐름을 탄 한국은 2세트 첫 발에서 전원이 10점을 쏘는 등 남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3세트까지 9점과 10점만 쏜 한국은 일본은 완벽하게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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