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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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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47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5-1(54-54 57-54 56-53)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0시11분 같은 장소에서 튀르키예-프랑스전 승자와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8강에서 일본을 만나 6-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중국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사수로 나선 이우석이 9점을, 이어 김제덕이 9점을 또 맞히면서 무난한 출발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김우진이 8점을 쏘면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금세 흐름을 되찾았다. 이우석, 김제덕 모두 다시 9점을 쐈고, 김우진은 10점을 맞히며 영점을 회복했다.

중국의 카오웬차오, 리종위안, 왕얀도 1세트에서 한국과 같은 점수를 쏴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2세트에서는 이우석이 9점, 김제덕이 8점을 쐈다. 이후 4번의 기회 모두 10점을 맞히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중국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 각각 9점, 8점, 8점에 그쳤다.

한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중국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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