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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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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한 투수 유망주 심준석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되며 새 출발하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31일(한국시각) "마이애미에 투수 심준석과 내야수 개럿 포레스터를 내주고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덕수고 시절 시속 15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진 심준석은 고교 최대어로 불렸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행을 선언한 후 지난해 1월 피츠버그와 75만 달러(약 10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심준석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가능성을 보여줬다.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유망주 랭킹 17위에 이름을 올린 심준석은 올해 출장 기록이 없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실전 등판에 임하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크루즈는 빅리그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 MLB에서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104안타 18홈런 51타점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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