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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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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메달 자체의 가격은 계산할 수 있다.

영국 경세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E)는 30일(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의 금메달의 가치를 약 950유로(약 141만원)로 추정했다.

추정치는 현재 기준으로 24K 순금과 순은 시세를 고려해 측정했다.

이름은 금메달이지만, 실제 올림픽 금메달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 파리 대회 금메달 역시 총무게는 529g이지만, 이중 순금은 전체의 약 1.3%인 6g뿐이다. 그 외의 나머지는 순은으로 채워져 있다.

OE에 따르면 지난 1912년 제5회 스톡홀름 올림픽까지는 금메달은 100% 순금으로만 만들었다. 다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금메달을 이루는 금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었다.

은메달은 여전히 순은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동메달은 구리, 주석, 아연 합금을 혼합해 만든다. 이번 대회 은메달은 525g, 동메달은 455g이다.


이번 파리올림픽 메달의 경우 금속의 가격과는 별개로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가 포함돼 있다.

파리올림픽 메달의 가장 큰 특징은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의 실제 초기 구조물에서 추출한 철 조각을 메달 중앙에 배치한 것이다.

해당 조각들은 수년에 걸친 에펠탑의 보수 및 현대화 작업에서 제거했던 실제 구조물의 조각이다. 프랑스 당국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디자인 작업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산하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진행했다. 쇼메는 이 철 조각을 육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해 프랑스 대륙을 표현하며 메달의 상징성을 더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금값 등 금속 가치의 상승에 따라 금메달의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갈 것"이며 "'이번 파리 대회 금메달은 2032 브리즈번 올림픽'이 열릴 땐 한 개에 1500유로(약 223만원)까지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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