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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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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배드민턴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의 도전이 조금 일찍 마무리됐다.

전혁진은 31일(한국시각) 오후 11시30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 예선 J조 최종 2차전에서 일본의 고다이 나라오카에 0-2(10-21 16-21)로 패했다.

지난 30일 브라질의 위고 코엘류에 승리했던 전혁진은 이날 나라오카에 패하면서 조별 예선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조별 예선 결과 각 조 1위 선수 13명과 함께 게임 득실 차 순으로 상위 3명의 선수들이 더 16강에 오르는데, 전혁진은 이날 0-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45위 전혁진은 이날 세계랭킹 나라오카를 만나 고전했다.

전혁진은 1게임에서 나라오카의 페이스에 말려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끌려갔다. 10-21로 1게임을 허무하게 내줬다.

2게임은 셔틀콕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등 행운의 점수까지 더해지며 4-0으로 시작했으나, 이어 내리 6점을 내주고 6-10까지 끌려갔다.

전혁진은 점수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16-21로 패하고 말았다.

전혁진은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파리올림픽 도전을 마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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