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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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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12년에 걸쳐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올림픽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3연패는 헝가리(1928~1960년·7연패)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은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우리나라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딴 오상욱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단체전을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2 런던 멤버인 맏형 구본길은 세 번째 단체전 '금빛 찌르기'를 완성하며 올림픽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젊은 피' 박상원, 도경동은 '뉴 어펜져스'의 일원으로 단체전 우승에 일조하며 미래를 더 기대케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 금메달에 이어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여유 있게 누른 한국은 8강전에선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개최국 프랑스를 45-39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고비를 넘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란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며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첫 주자인 박상원을 시작으로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6라운드에 나선 오상욱이 내리 4점을 허용하며 25-26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구본길에서 도경동으로 멤버를 바꾼 7라운드였다.

도경동은 헝가리의 크리스티안 랍을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35-29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박상원이 기세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인 오상욱이 3연패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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