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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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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한국 선수 최초 올림픽 배영 종목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주호는 1일 오전 4시47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56초76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5위, 전체 11위가 된 이주호는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만족했다.

이주호는 자신의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도쿄 대회에서 배영 2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전체 4위에 올라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 배영 선수의 사상 첫 올림픽 준결승 진출이었다.

결승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준결승에서 1분56초93으로 전체 11위에 자리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11위는 한국 선수의 올림픽 남자 배영 200m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앞서 벌어진 예선에서 1분57초39를 기록하고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주호는 한국 배영 종목 첫 올림픽 결승 진출까지 노렸다.

이주호는 올해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6초40으로 전체 3위에 올라 한국 배영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일궜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는 결승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주호는 이번 대회 배영 200m를 자신이 남긴 한국 남자 배영 200m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순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벌어진 배영 100m 예선에서 54초65로 전체 30위에 머물러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이주호는 주종목인 배영 200m에서 준결승 탈락하며 이번 대회 개인 종목을 모두 마쳤다.

이주호는 단체전인 남자 혼계영 400m를 남겨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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