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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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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주요 외신과 패션잡지까지 김예지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한 영상이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4100만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퍼졌다.

검은색 모자를 뒤로 쓴 채 총구를 겨눈 날카로운 시선과 차가운 표정,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하게 표적지를 바라본 뒤 한숨을 내뱉고 돌아서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킬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김예지는 25m 권총에서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환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가 필요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외신들도 앞다퉈 집중 조명했다. 프랑스 레퀴프지는 공식 SNS에 "SNS 스타가 된 한국의 총잡이 김예지는 카리스마로 누리꾼은 물론 일론 머스크까지 매료시켰다"고 적었다.

CNN은 '인터넷, 한국의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 스타"라고 김예지를 소개했다.

CNN은 "그의 모자와 안경은 사격에서 단지 기능적인 역할을 하지만 런웨이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다"며 김예지의 개성 넘치는 패션도 극찬했다.

미국 NBC와 영국 BBC 등도 김예지를 파리올림픽 최고 스타로 꼽았다.

BBC는 공식 SNS에 김예지의 사진을 올리며 "아마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쿨한 선수일 것"이라고 적었다.

글로벌 패션잡지 지큐(GQ)스포츠는 김예지의 운동복과 모자, 운동화, 피어싱 브랜드를 나열하며 "공상과학 영화의 암살자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심지어는 김예지를 영화에 출연시켜야 한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김예지 선수가 영화 '존 윅'을 연상시킨다며 영화에 출연시켜야 한다고 열광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장악한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스타덤에 오른 김예지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본선 경기에 나선다. 본선 상위 8명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다면, 한국시간 3일 오후 4시30분 금빛 사냥을 노리게 된다.

지난달 28일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는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선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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