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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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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스페인 테니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3위)가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9위·캐나다)에 2-0(6-1 6-1) 압승을 거뒀다.

이날 4강전에서 승리해 결승에 오르면서 금메달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올해 21살인 알카라스는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역사상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도 세웠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제패한 차세대 남자 테니스 최강자 중 한 명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역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선배이자 자신의 우상인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과 함께 나선 대회 복식 경기에선 8강에서 탈락했으나, 단식에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알카라스는 이날 경기에서 1시간15분 만에 펠릭스를 제압했다. 1세트 첫 게임을 내준 뒤로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오는 4일 오후 7시, 이날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의 4강전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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