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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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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과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갑자기 환복을 위해 5분 넘게 자리를 비웠던 히라노 미우(일본)가 "이대로 경기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옷을 갈아입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지난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단식 8강전에서 히라노를 게임 스코어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꺾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한 것은 2004 아테네 대회 김경아(동메달) 이후 20년 만이다.

앞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여자단식 준결승에도 오르며 개인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잡았다.

1~3게임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던 신유빈은 예상보다 긴 휴식을 가졌다. 4게임을 앞두고 히라노가 땀을 많이 흘려 유니폼을 갈아입겠다고 요구한 뒤 5분 넘게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유니폼 환복을 마치고 등장한 히라노가 4, 5게임에 이어 6게임까지 가져가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7게임에 돌입한 신유빈은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신유빈은 기쁨의 눈물을, 히라노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신유빈은 히라노의 환복에 대해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섰을 때 히라노가 옷을 갈아입고 오더라. 내 몸이 굳는 것을 느꼈고, 흐름을 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히라노는 경기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은 것에 관해 "0-3으로 지고 있을 때 이대로 경기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갈아입었다"며 "평소의 나였다면 거기서 무너졌을 텐데 이대로 질 수 없다고 생각해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개인전 메달권에 들지 못했으니 단체전에서 만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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